
생각하라, 그리고 행하라(빌4:8-9) |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생각해야 할 덕목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는 의로운 일들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일들을 염두에 두고 권면합니다.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8절)라고 말씀합니다. ‘참된 것’은 생각과 말과 행위가 진실하다는 의미입니다. ‘경건한 것’은 인격과 삶이 고상하고 진지하고 품위가 있어 존경할 만하다는 뜻입니다. ‘옳은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가 바른 것을 말합니다. ‘순결한 것’(정결)은 동기와 행위가 순수하여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것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사랑스러운 것’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호감을 유발하는 품성과 행동을 말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예로운 것’은 사람들로부터 칭송받을 만한 인격과 행동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성품들로 우리의 생각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은 그대로 내 삶에 반영됩니다. 생각은 행동으로 나오고, 그 행동을 자주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그 사람의 인격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의 명령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요구합니다. 한두 번 생각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 계속 생각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무엇을 담고 있습니까?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순결한 것, 사랑스러운 것, 명예로운 것, 덕과 칭찬할 만한 것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그런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여러분은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십시오.’(9a)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만을 붙잡고 그 예수님을 아는 데만 전력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직접 보지 않았습니까? 내 삶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예수님만을 더 깊이 알고, 그분을 붙잡고, 그분만을 위해서 사는 것,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내 삶의 목표라는 것을, 여러분도 알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이 나를 통해 배우고 듣고 본 바대로 실천하십시오.”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9b)이라고 약속의 말씀을 합니다. 하나님만이 평화의 근원이며, 진정한 평화를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대로 실천하면, 즉 말씀대로 살면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b) 여러분, 평생 교회에서 배운 것과 들은 것과 본 것들을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히13:5b)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