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켜 줄 것이다(빌4:6-7) |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기뻐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이란, 주님과의 관계를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오는 기쁨을 말합니다. 이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관용’ 할 것을 권면했습니다.(4-5절) 이어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6절)이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염려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어 염려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염려는 생존에 문제가 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 전쟁, 기근, 질병으로 염려합니다. 이 밖에도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문제로 염려하게 됩니다. 문제들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면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해결자이신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길입니다. 염려 거리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아뢴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염려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은 기도하라고 합니다. 기도하라고 하면서 기도와 간구와 감사를 구별했습니다. ‘기도’와 ‘간구’는 유사하지만, 본문에서는 구별해서 썼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흠모한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찾는 기도를 말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일 먼저 시선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간구’는 ‘내가 원하는 바를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필요를 주님께 가져가는 것을 간구로 표현했습니다. 즉 개인기도 제목을 아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간 다음(기도)에 나의 필요를 요청(간구)해야 합니다. 염려할 때 가장 잊기 쉬운 것이 감사입니다. 염려가 사라질 때는 감사하지만, 염려로 가득할 때 감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염려가 있을 때, 역설적으로 감사가 꼭 필요합니다. 원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평화가 임하길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원망과 불평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기도할 때는 반드시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7절)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이란, 인간 이해의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신 하나님께서 감사로 기도와 간구를 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염려할 일들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셔서 평화가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키시는 분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그분 앞에 나아가 아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간구하고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며, 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