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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엡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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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에베소서를 기록했습니다. 그가 옥에 갇힌 이유는 범죄자로 갇힌 것이 아니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갇히게 되었습니다. 죄가 없이 갇혔으니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불평과 낙심한 것이 아니라 감사와 감격에 차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은혜의 경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2절) ‘경륜’은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범우주적인 계획을 말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집안을 관리하는 직책’, 또는 ‘청지기’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경륜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긴 직책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방인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직책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직책을 충실히 감당하다가 옥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는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계시를 통해서 자신에게 비밀을 알리셨다고 말합니다.(3-4절) 하나님의 비밀은 하나님이 계시해야 만이 알 수 있습니다. ‘계시’란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비밀은 성령을 통해서 나타나고 비밀이 알려진 대상은 선지자와 사도들이었습니다.(5절) 이는 성경을 의미합니다. 이 계시가 ‘다른 세대의 사람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선지자와 사도들에 의해 기록된 성경 이외에 메시아의 비밀을 가르치는 다른 계시는 없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다른 계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말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 거짓이요, 이단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즉 계시를 추가하거나 빼지 말아야 합니다.(신4:2) 성경은 완결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가감하거나 편집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깨달은 하나님의 비밀은 ‘유대인과 이방인들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고, 지체가 되었고, 약속의 참여자가 되었다는 것’(6절)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동등한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한국인이든 모두가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고, 천국의 동일한 특권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언어적, 문화적, 경제적, 지리적인 차이는 있지만 그런 차이들이 상속자들 사이에 차등을 만들지 않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하나의 지체입니다. 각 지체는 홀로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몸을 이루어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자녀들은 각 지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분리되지 말아야 하고 분리될 수도 없습니다.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두 영원한 생명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동거하며 영원토록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비밀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직도 비밀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끝날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어느 날 갑자기 올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