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단6:10-23)

 성도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왕의 명령을 어기고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질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절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무엇일까요?

 첫째, 믿음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젊어서 나라를 잃고, 바벨론에 살면서 네 명의 왕을 모셨습니다. 왕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면, 새로운 권력 구도가 생겨납니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은 숙청당하거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네 명의 왕이 바뀌었음에도 네 명의 왕을 섬기며, 생명과 자리를 지키며, 형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다니엘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언제나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생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둘째, 믿음은 하나님만이 나의 심판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인정을 받자 주변에는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들은 다니엘을 죽이고자 없는 법도 만들었습니다. 그 법은 30일 동안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는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사자 굴에 던져짐을 당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 이름의 뜻은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심판자”입니다. 생명의 위협에도 다니엘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이름의 뜻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심판자”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심판자”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셋째, 믿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심판자”라는 믿음으로 왕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믿음을 보시고, 상황을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어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짐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었습니다. 그 결과 다니엘의 몸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3절 말씀으로 오늘 사건을 마무리합니다. “그가 자신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다니엘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역시 그런 다니엘을 버리시지 않고, 끝까지 보호하시고, 책임져 주셨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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