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명절 잘 보내셨나요?
이번 명절 기간 동안 부부간에 가족 간에 안 좋은 일은 없으셨는지요…
잘 보내셨으면 다행이구요~^^
혹시라도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다음 소개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듣기 싫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만약에 그 말을 여러분의 배우자로부터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외로 많은 부부들이 서로 감싸고 서로 사랑해야 할 사이인데도, 오히려 상대 배우자의 약점을 들춰내는
식으로 대화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에는 누가 건들기만 하면
몹시 아프고 화가 나는 일종의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자들의 경우에는 ‘남자답지 않다’ ‘째째하다’ ‘키가작다’ ‘무능하다’ ‘돈을 못 벌어온다’ 와 같은
말들을 들을 때, 마음속에 숨어있던 열등감이 폭발하면서 갑자기 화를 내게 됩니다.
부부관계란 워낙 가까운 사이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서로에 대한 예의와 긴장감을 잃어 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런 아킬레스건을 얼떨결에 건드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실 별것도 아닌 일
때문에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까지 사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왜 싸우게 되었는지 그 원인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그저 말꼬리나 잡고 늘어지는 소모적인
싸움으로 힘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존심 대결로 치달으면서 원색적인 공격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충동적인 행동으로 화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못생겼다거나, 뚱뚱하다’는 말들, 또 ‘친정 없이 못 산다’
‘교양이 없다’ ‘무식하다’ 와 같은 말들을 들으면 몇 십 년을 두고 잊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일생동안 얼굴을 마주보고 사사건건 같이 이야기하며 살아야 하는
부부들에게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음주에 이어서)
< 너무나 사랑했기에/ 강안삼 장로/ 미션월드라이브러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