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는 가수들이 녹음만 틀어 놓고 직접 부르지 않는 것을 말하는 용어인데,  어느 설문기관에서 립싱크는

속임수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중은 가수들이 진짜 실력으로 부르는 라이브(LIVE)가 아닌 흉내에 대해서 속임수라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크리스챤들의 직장생활을 본다면 믿는 흉내만 내는 립싱크의 속임수로 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한번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갔는데 메뉴 중 따로국밥이 있었다.

메뉴 이름이 흥미로워 주인에게 물었다.  ” 따로국밥이 뭡니까?”

주인은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다.  ‘밥’ 따로 ‘국’ 따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국밥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생 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리스챤들의 삶이 교회에서의 믿음 따로, 직장에서의 믿음 따로

즉, ‘따로국밥의 신앙’ 임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색깔로 표현하자면 ‘회색신앙인’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믿음의 이중성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 속에서 주님을 탁월하게 좇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크리스챤 사업가’의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가?

혹시 교회 다니면서 사업하는 사람이 ‘크리츠찬 사업가’라고 생각한다면 오해이다.

만약 사업하는데 그 사업의 원리 속에 성경적 원리를 적용하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장사한다면

그것은 교회 다니면서 사업하는 사람이지 ‘크리스챤 사업가’는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크리스챤 사업가’ 는 사업의 원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원리를 적용해서 사업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크리스챤 직장인이란 뜻도 마찬가지이다. 

직장생활의 원리 안에 그리스도의 원리를 가지고 직장생활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적 방법으로 직장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은 교회 다니는 직장인이지 크리스찬 직장인은 아닌 것이다.

‘밥’ 따로, ‘국’ 따로, 따로 따로의 이중적인 신앙을 버리고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증명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크리스챤으로 거듭 태어나자.

(방성기 목사 / 직장 사역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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