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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활 규범(엡4:2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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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새 사람으로 변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구체적인 새로운 삶의 규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십시오(25절)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신 분입니다.(신32:4) 그러므로 거짓을 말하는 자는 정직하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이며, 대적하는 자이기 때문에 거짓을 행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삶을 살려면 거짓을 버리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 해야 합니다. 거짓이 버려진 빈자리에 참된 말로 채우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서로 참된 말을 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서로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지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연합해야 하는데, 거짓은 지체들 사이에 갈등과 상처와 분열을 조장합니다. 그래서 참된 말뿐만 아니라 ‘선한 말’(29절)을 해야 합니다.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을 엄선해야 합니다. 더러운 말, 비판적인 말을 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분노를 품지 마십시오(26절) 연약한 인간은 분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나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에게 해가 지는 때는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기보다는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해가 질 때까지 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새로운 날에도 분노를 버리지 못하는 즉 분노가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것은, 분을 즉시 풀라는 것입니다. 분노는 빨리 정리할수록 유익합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는 것이 곧 마귀로 틈을 타게 하나는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27절) 분노를 품으면 마귀가 개입하여 악을 행하게 되고, 마귀의 조정을 받기 때문에 분은 즉시 해소해야 합니다. 도둑질하지 말고 선을 행하십시오.(28절) 도둑질은 타인의 것을 훔치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훔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를 넘어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신의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권합니다. 도둑질의 진정한 근절은 단순히 도둑질의 중단이 아니라 적극적인 구제의 활동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이 선한 일이며,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않게 하십시오(30절)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성향을 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불신하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다양한 원인을 ‘악독, 노함, 떠드는 것, 비방’(31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근심을 제거하는 방도로서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32절)고 제시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적극적인 행동 양식으로 바꾸어 살아야 함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짓말하던 삶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고, 도적질하던 삶을 버리고 구제하는 삶을 시작하고, 분노 대신에 절제하며, 더러운 말 대신에 은혜로운 말을 하며, 악의 찬 비방 대신에 이웃을 향해서 사랑으로 대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